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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미만 구독불가

무조건 나한테 맡기세요

레이민 | 더로켓 | 1,300원 구매
0 0 2 8 0 0 2024-11-22
아… 수강 신청하러 오셨어요? 저희가 자격증 수업은 없는데…” 가끔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자도 그런가 싶어 말끝을 흐리며 싱긋 웃었다. 취미로 요리를 배우러 온 거라면 내 통장에 돈을 채워줄 고마운 사람이었다. “저, 모르시겠어요?” 38살 내게 23살 준성이 나타났다! “너 정도면 괜찮지. 네 또래 여자애들이 좋아할 거야.” “그럼 내가 남자친구 할게요.” “응? 뭐라고?” 설거지하다가 당황해서 하마터면 손에 들고 있던 접시를 놓칠 뻔했다. 눈을 크게 뜨고 돌아서자 그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왔다. 뒤로 물러설 곳도 없는데 숨소리마저 들릴 정도의 거리에서 멈춰 섰다. “나 정도면 괜찮다면서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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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확 끌리는 생활

주지영 | 더로켓 | 1,500원 구매
0 0 5 5 0 0 2024-11-15
“내가 더러워서 그만둔다.” 언젠가는 회사를 그만둘 거라고 여겼지만, 이런 식으로 끝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돈이 많았던 할아버지 덕분에 많은 유산을 상속받아 굳이 승진에 목숨을 걸 필요가 없었다. 돈이 있다고 놀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너무 지쳐 장기간의 휴식은 필요했다. “그래, 좀 조용한 곳으로 가야지.”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나만의 여유를 찾는 게 좋았다. “누구세요?” 살짝 현관문을 열고 빼꼼히 밖을 내다보며 물었다. 조금 전에 봤던 남자 중 키가 약간 더 큰 남자가 서 있었다. 가까이에서 보니 얼굴이 작아서인지 몰라도 어깨가 유난히 넓었다. “오늘 고추 따는 거를 도와줄래요?” 아직 이름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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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욕정 강사

라도라따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9 5 0 0 2024-11-11
수강 신청이라는 걸 처음 하면서도 교수의 이름을 보자마자 기분이 별로였다. 서른인 내가 대학교 신입생이 된 것도 신기하지만, 소윤이 교수가 되었다는 사실은 충격 그 자체였다. 어려서부터 잘난 척을 해대더니 성공까지 한 게 더욱 얄미웠다. “다음 강의 때는 제대로 알고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수강을 포기하면 좋고요. 그럼 오늘은 이만.” 그가 코웃음을 치더니 책을 챙겨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지금 보니 그도 나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거였다. 어쩌면 나처럼 이름을 보자마자 떠올렸을 수도 있었다. 하긴, 내 이름이 좀 특이하긴 했다.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그때 내가 당했던 수모를 그대로 돌려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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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 아니라도 괜찮아

로유 | 더로켓 | 1,200원 구매
0 0 16 8 0 0 2024-11-04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다른 여자에게 반하거나, 아니면 나를 이용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한 게 전부였다. 두 경우 모두 최악이었다. “엄마야!” 가방을 들고 일어서다가 비명을 질렀다. 접시를 들고 옆을 보며 걸어오던 남자가 내 원피스에 음식을 쏟았다. 곧바로 분홍색 원피스에 갈비찜 국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남자가 조심성이 없는 주제에 사과는 고사하고 나를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 “에이… 이… 이런…” 보는 눈이 있어 차마 욕은 하지 못하고 주먹을 움켜쥐었다. “… 신영주?!” 남자가 한쪽 손을 올려 나를 가리켰다.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설마 이 남자도 내가 짝사랑했던 남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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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자발적 끌림 탐구

유환가게 | 더로켓 | 1,300원 구매
0 0 11 5 0 0 2024-10-24
친구이자 출판사 대표인 양훈에게 오늘도 구박당했다. 이유는 딱 하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소설을 쓰지 않는다는 거였다. [역시 글에 생동감이 넘치기 위해선 경험이 필요해. 너도 자존심이란 게 있을 테니까 스스로 알아서 가기엔 좀 그렇잖아. 술이라도 취해서 나랑 같이 가자.] “가긴 어딜 가?”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몰라도 좋은 말일 리가 없었다. [당연히 남자끼리 모이는 곳이지.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내가 거기 데려가 줄게. 그들도 보는 눈이 있잖아. 최소 3차까지는 마셔서 간신히 사람과 사물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그 시간이 적당한 거 같아. 기왕이면 네가 상대를 고르는 게 좋잖아.] 가뜩이나 양훈이 속을 긁어 미쳐버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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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도련님의 순정

허브도령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14 5 0 0 2024-10-18
너무 지나치게 놀았나, 아버지가 또 밖에 나가서 이상한 소문이라도 도는 날엔 가만두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아버지의 말은 거역할 수가 없었다. “소필아!” 내 몸종인 소필을 찾느라 목소리를 높였다. 나야 밖에 나갈 수가 없으니 그를 시켜서라도 춘화집을 구해오게 할 요량이었다. 반응이 없어 그를 찾으러 행랑채에 갔다가 야릇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툇마루 위로 무릎을 올리고 살그머니 방문을 열자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아… 더 깊이… 꾹꾹 누르는 것처럼…” 바지를 무릎 아래까지 내리고 눈을 꼭 감은 그가 얼마나 들떴는지 내가 지켜보는 것도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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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거짓말을 해봐

김유란 | 더로켓 | 1,200원 구매
0 0 16 8 0 0 2024-10-27
이상하게 먼저 좋아했다가 사귀게 되면 싫어졌다. 이번에 만난 준범도 마찬가지였다. 우울해져 오랜 친구인 호인의 자취방에 갔다가 한 남자를 보고 반해버렸다. 그는 호인의 선배인 경환이었다. “형, 잘 찾아왔네.” 호인이 한쪽 손을 들며 말한 뒤에야 다가오는 형체가 정확히 보였다. 키는 190cm 정도 될까? 큰 키에 어깨부터 이어지는 근육이 옷을 입고 있어도 도드라지게 보였다. 그렇다고 우람한 덩치가 아니라 적당히 보기 좋았다. 게다가 눈꼬리가 약간 아래로 처져서 순한 강아지처럼 보였다. “오빠, 저도 후배인데 그냥 말 편하게 하세요.” 살짝 미소를 지으며 은근슬쩍 그의 복부를 살펴봤다. 본격적으로 작전에 돌입했는데 철벽을 두른 건지 쉽게 넘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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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너여야 하는 나에게

조진경 | 더로켓 | 1,100원 구매
0 0 11 8 0 0 2024-10-10
생계형 작가인 내게 뜻밖의 시련이 찾아왔다. “작가님, 성인영화 시나리오를 써보시는 게 어떨까요?” 장 팀장의 눈빛이 반짝거리며 빛났다. 먹잇감을 앞에 두고 언제 물어뜯을지 노리는 맹수의 눈빛이었다. 하지만 이번 달에 받을 인세도 얼마 되지 않을 게 뻔해 곧바로 싫다고 할 수도 없었다. “작가님, 제 친구인데 허공준 감독이요. 미남이죠?” 미남은 개뿔! 지껄이는 말마다 성질을 건드리다 못해 폭발하게 했다. “가슴에 집착하는 이유는 감독님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쓴 거였어요. 그리고 베드씬이 너무 많다고요? 그것도 감독님이 그 정도로 넣으라고 해서 그렇게 한 거예요.” “이건 내가 생각한 에로틱한 분위기가 아닌데요.” 공준이 다시 노트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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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도련님의 은밀한 취미생활

허브도령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16 5 0 0 2024-10-02
깊은 산속에서 길을 헤매다가 기와집을 발견했다. “한양으로 가는 중인데 길을 잘못 들어서 하룻밤 신세를 져도 될지… 아…” 고개를 돌리며 말하다가 젊은 도령을 보자마자 말끝을 흐렸다. 목소리만 고운 게 아니었다. 여인보다 곱게 생겨 무슨 말 못 할 사정이 있어 남장한 게 아닌가 싶었다. 반듯한 이마와 갸름한 턱선도 모자라서 하얗고 매끄러운 살결이 참으로 고았다. “밤이 깊었으니 산짐승에게 해라도 당하실까 걱정입니다. 어서 들어오시지요.” 도령이 옆으로 비켜서며 싱긋 웃었다. 예전에 남색을 즐긴 적이 있어서인지 욕정이 솟구쳤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재미를 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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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귀한 아씨

세모난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16 5 0 1 2024-09-25
남색을 즐기는 사내들이 담긴 춘화집을 몰래 샀다가 들킬 뻔했다. 위기도 잠시, 아버지의 오랜 벗인 김 진사의 아들인 윤호와 단둘이 별당에 있게 되었다. “그게…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긴 좀 민망한 그림이라…” “뭐, 사내끼리 발가벗고 뒹구는 그림도 아닐 게 뻔한데, 뭐가 민망하시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게 재주라는 그에게 묘하게 끌렸다. “몰래 그리다가 멈춘 것이 있는데 보시겠습니까?” 내 앞에 펼쳐진 그림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 손으로 입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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