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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리얼 호구의 맛

로유 | 더로켓 | 1,100원 구매
0 0 22 8 0 0 2024-04-25
오랜 연인인 윤환과 연애의 단맛과 쓴맛을 다 맛봤다. 시인인 윤환을 볼 때마다 가끔 짜증이 나긴 해도 동거를 끝낼 수는 없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우리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어제 자기 전에 미리 준비해놓은 게 있어서 금방 만들 수 있어.” 윤환이 팔을 풀려고 해서 더욱 힘껏 안고 등에 머리를 기댔다. “요즘 너무 짜증만 냈지? 출판사 수입이 줄어들어서 예민했던 거 같아. 미안해.” 우리 관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감동했다. 어제 미리 준비해놓았다는 건, 순간적으로 든 생각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역시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일수록 깊은 맛이 있었다. “내가 더 미안하지. 거의 다 했으니까 앉아서 기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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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짜릿한 두 번째 고백

라도라따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18 5 0 0 2024-04-18
고등학교 졸업식 날, 3년 내내 짝사랑하던 선생님인 태욱에게 고백했다. 그게 마지막이 될 거라 여겼는데 7년 후에 다시 만났다. 그것도 남자끼리 시선을 주고받는 술집 앞에서 마주치자 온몸이 굳어버렸다. 비까지 내려 어쩔 줄을 모르겠는데 그가 택시를 타고 나 혼자 사는 오피스텔로 같이 왔다. “민호야, 바지 좀…” 라면을 끓이다가 태욱이 욕실에서 나오며 말하는 게 들려 고개를 돌렸다. 알몸인 그가 수건으로 다리 사이를 가리며 서 있었다. 7년이란 시간이 지났어도 다부진 몸에 있던 근육이 하나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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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과 맛있는 연장근무

꼴나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20 5 0 0 2024-04-12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파혼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카페에서 경훈과 대놓고 욕설을 주고받다가 인기 동영상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가뜩이나 괴로운데 팀장인 세준이 금요일에 연장근무를 지시했다. ‘아, 기분이 더러운 것보다 식욕이 앞서는구나.’ 나를 싫어해서 일부러 괴롭히는 줄 알았는데 그가 사 온 초밥 하나에 마음이 흔들렸다. “더 정확히 말하면 좋아해요. 그래서 오늘 일부러 연장근무를 하라고 했어요.” 뭐지? 회사에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팀장인 그가 왜 이러는 걸까? 설마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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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벗의 아비를 탐하다

허브도령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28 5 0 0 2024-02-26
신분을 떠나 어려서부터 세준과 벗처럼 지낸 노비인 칠복. ‘도련님이 혼례를 올릴 나이가 되어 이렇게라도 욕정을 푸시고 싶은 건가? 아니면 설마…’ 짧은 순간이지만 별의별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그가 어떻게 나를 보건 중요하지 않았다. 대놓고 말할 수는 없었지만,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그는 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정인이었다. 짧게나마 운우의 정을 나눈 뒤에 오랑캐에게 쫓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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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긴 아까운 선비님

조진경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101 5 0 0 2024-02-09
첩을 세 명이나 들이고도 아들을 낳지 못하는 서방 때문에 개고생은 내 몫이 되었다. 추운 겨울에 산속 깊은 사찰에서 불공을 드리다가 다리에 쥐가 나고 말았다. 이러다가 꼼짝없이 얼어 죽는 게 아닌가 싶은 순간, 용모가 눈부신 사내가 나타났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사내가 내 옆에 앉는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내 큼지막한 손이 종아리에 닿더니 꽉꽉 힘을 줘서 주무르기 시작했다. 굳었던 다리가 풀리자 지나치게 가까이 사내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 신경 쓰였다. 이것도 인연인데 그대로 스쳐 가기엔 너무 아쉽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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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체리페어

비젤 | 데이즈 | 3,000원 구매
0 0 302 7 0 0 2024-01-24
「지금 막, 다섯 마리의 새끼 치타가 태어났습니다.」 “귀엽네.”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다가 홱 돌아봤다. 서이준의 시선이 나를 향해 고정되어 있었다. “뭘 봐.” “귀여운 거.” 미간만 팍 찡그리고 말았다. 이런 거에 반응할 거라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내가 더 대꾸하지 않자, 서이준의 시선이 이마에서부터 코를 타고 흘러 뺨을 스치고 입술을 훑었다. 「저기 목표물이 보입니다. 몸을 잔뜩 낮춘 치타는 사냥감에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시각과 청각이 예민해져 촉각까지 곤두섰다. 낡은 가죽을 짚은 손바닥이 괜히 간질거렸다. 입안이 바짝 마르는 기분에 이아린이 주고 간 커피를 벌컥벌컥 마셨다. 치타가 달리기 시작했다. 최고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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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은밀한 과정의 결과

라도라따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328 5 0 0 2024-01-24
무모한 시도는 한 번으로 충분한 게 아닐까. 친구이자 출판사 대표인 형철의 제안으로 소설을 썼다가 결과가 좋아 회사까지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운이 좋았던 게 끝난 건지 하루가 멀게 형철에게 시달린다. 그것도 모자라서 남자끼리 사랑하는 내용을 쓰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생생한 체험을 하기 위해 은밀한 장소로 향하는데… ‘추운 곳을 다니다가 따뜻한 집에 들어온 거랑 비슷하네. 아, 누웠으면 좋겠다.’ 평소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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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혼 2

유로엘 | 더로켓 | 2,500원 구매
0 0 35 8 0 0 2024-01-19
"어머님이 결혼기념일을 빙자해 왜 날 마카오까지 보냈겠어요. 당신의 아내 역할 뿐 아니라 든든한 법률 대리인 역할도 하라는 거죠." "아내 역할이 아니라, 당신은 내 아내야." 그걸 신호로 그의 입술이 다시 다가왔다. 숨이 막힐 정도로 강렬한 키스였다. 어쩌면 이 순간이 서로에게 가장 솔직한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쳤어. 지금 내가 뭘 하려던 거야. 재빨리 손을 내리고 다시 눈을 감았다. 혹시라도 그가 눈치를 챘을까 싶어 불안해서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크루즈를 타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말도 되지 않은 일을 저지르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파르르 눈꺼풀이 떨려 살그머니 뜨자, 그의 도드라지는 목울대가 보였다. 비밀스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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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온 1

유로엘 | 더로켓 | 3,000원 구매
0 0 34 9 0 0 2024-01-19
"어머님이 결혼기념일을 빙자해 왜 날 마카오까지 보냈겠어요. 당신의 아내 역할 뿐 아니라 든든한 법률 대리인 역할도 하라는 거죠." "아내 역할이 아니라, 당신은 내 아내야." 그걸 신호로 그의 입술이 다시 다가왔다. 숨이 막힐 정도로 강렬한 키스였다. 어쩌면 이 순간이 서로에게 가장 솔직한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쳤어. 지금 내가 뭘 하려던 거야. 재빨리 손을 내리고 다시 눈을 감았다. 혹시라도 그가 눈치를 챘을까 싶어 불안해서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크루즈를 타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말도 되지 않은 일을 저지르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파르르 눈꺼풀이 떨려 살그머니 뜨자, 그의 도드라지는 목울대가 보였다. 비밀스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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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친구아빠와 색다른 도전

서버리나 | 더로켓 | 1,000원 구매
0 0 399 5 0 0 2024-01-18
대학교에서 만나 친해진 태식의 아빠인 정욱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아니야, 이러지 말아야 해.” 옆으로 쓰러지듯 누워 채찍 손잡이를 만지작거렸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감정이 온몸을 휘감았다가 사라졌다 다시 몰려오길 반복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친구의 아빠를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게다가 내가 남자라서 그 사랑을 이루게 될 가능성은 극히 낮았다. 아니, 없다고 보는 게 더 옳았다. 하지만 끝내 참지 못하고 그가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로 향했다. 그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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