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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내 곁에서 남편

남편이 바람났다. 요즘 부쩍 늦게 들어올 때부터 수상했다. 내가 더 좋아해서 했던 결혼이라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잡히기만 해봐. 둘 다 내 손에 죽었어.” 결혼 후에도 그가 서로에게 존댓말을 하자고 해서 배려심이 많은 줄 알았다. 실력 좋은 변호사에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아 성공한 결혼이라고 믿었다. 게다가 객관적으로 인물도 좋아 내 주변 친구들도 모두 부러워했다. 세상엔 완벽한 게 없다는 걸 믿고 싶지 않았다. “인물값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파트 입구 쪽으로 걸어가며 중얼거리다가 한숨을 쉬었다. “서지란?” 갑자기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멈춰 섰다. 돌아서자 택배차가 서 있었다. 잘못 들은 건가 싶어 다시 돌아서려는데 차 문이 열리더니 한 남자가..
남편이 바람났다.
요즘 부쩍 늦게 들어올 때부터 수상했다. 내가 더 좋아해서 했던 결혼이라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잡히기만 해봐. 둘 다 내 손에 죽었어.”

결혼 후에도 그가 서로에게 존댓말을 하자고 해서 배려심이 많은 줄 알았다.
실력 좋은 변호사에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아 성공한 결혼이라고 믿었다. 게다가 객관적으로 인물도 좋아 내 주변 친구들도 모두 부러워했다. 세상엔 완벽한 게 없다는 걸 믿고 싶지 않았다.

“인물값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파트 입구 쪽으로 걸어가며 중얼거리다가 한숨을 쉬었다.

“서지란?”

갑자기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멈춰 섰다.
돌아서자 택배차가 서 있었다. 잘못 들은 건가 싶어 다시 돌아서려는데 차 문이 열리더니 한 남자가 내렸다.

“고영배?!”

혼란스러운 와중에 대학교 동기인 영배를 만나게 되는데…
원두커피보다 믹스커피를 사랑하며 하루를 즐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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