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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사랑하지 않아. 아니, 네가 싫어." 7년이나 사귄 애인인 동훈에게 일방적으로 차였다. 홧김에 원나잇까지 감행했어도 상처가 지워지지 않았다. 가뜩이나 괴로운데 동생 친구인 정호가 가만두지 않고 고백까지 했다. “좋아해.” 정호가 힘주어 말하자마자 다시 정적이 흘렀다. 나를 잡고 있던 미남의 손에서 힘이 빠진 것도 그 순간이었다. 나 역시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대놓고 말하는 모습을 보자 할 말을 잃었다. “이 자식이 오늘 내 손에 죽고 싶어 미쳤냐!” 갑자기 미남이 주문대 너머로 달려가 정호의 멱살을 잡았다. “야! 너, 여기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 당장 나가! 너희 둘 다 나가!” 이번엔 내가 달려가서 정호와 미남을 카페 밖으로 끌어냈다. 대체 ..
"사랑하지 않아. 아니, 네가 싫어."

7년이나 사귄 애인인 동훈에게 일방적으로 차였다.
홧김에 원나잇까지 감행했어도 상처가 지워지지 않았다. 가뜩이나 괴로운데 동생 친구인 정호가 가만두지 않고 고백까지 했다.

“좋아해.”

정호가 힘주어 말하자마자 다시 정적이 흘렀다.
나를 잡고 있던 미남의 손에서 힘이 빠진 것도 그 순간이었다. 나 역시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대놓고 말하는 모습을 보자 할 말을 잃었다.

“이 자식이 오늘 내 손에 죽고 싶어 미쳤냐!”

갑자기 미남이 주문대 너머로 달려가 정호의 멱살을 잡았다.

“야! 너, 여기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 당장 나가! 너희 둘 다 나가!”

이번엔 내가 달려가서 정호와 미남을 카페 밖으로 끌어냈다.
대체 어디에서 그런 괴력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두 장정을 동시에 밀어내고 돌아서서 손바닥을 툭툭 털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리기 위해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 다시 주문대 앞에 섰다.

“좋아해?”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컵을 들어 남은 커피를 마셨다.

“에잇, 뭐 이렇게 쓰고 지랄이야.”
오늘도 공원을 거닐며 뭘 쓸까 고민 중.
짧지만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어 주변을 잘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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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어 주변을 잘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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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어 주변을 잘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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