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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짜릿한 두 번째 고백

고등학교 졸업식 날, 3년 내내 짝사랑하던 선생님인 태욱에게 고백했다. 그게 마지막이 될 거라 여겼는데 7년 후에 다시 만났다. 그것도 남자끼리 시선을 주고받는 술집 앞에서 마주치자 온몸이 굳어버렸다. 비까지 내려 어쩔 줄을 모르겠는데 그가 택시를 타고 나 혼자 사는 오피스텔로 같이 왔다. “민호야, 바지 좀…” 라면을 끓이다가 태욱이 욕실에서 나오며 말하는 게 들려 고개를 돌렸다. 알몸인 그가 수건으로 다리 사이를 가리며 서 있었다. 7년이란 시간이 지났어도 다부진 몸에 있던 근육이 하나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였다.
고등학교 졸업식 날, 3년 내내 짝사랑하던 선생님인 태욱에게 고백했다.
그게 마지막이 될 거라 여겼는데 7년 후에 다시 만났다. 그것도 남자끼리 시선을 주고받는 술집 앞에서 마주치자 온몸이 굳어버렸다. 비까지 내려 어쩔 줄을 모르겠는데 그가 택시를 타고 나 혼자 사는 오피스텔로 같이 왔다.

“민호야, 바지 좀…”

라면을 끓이다가 태욱이 욕실에서 나오며 말하는 게 들려 고개를 돌렸다.
알몸인 그가 수건으로 다리 사이를 가리며 서 있었다. 7년이란 시간이 지났어도 다부진 몸에 있던 근육이 하나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였다.
짧지만 느낌 강한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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